그동안 중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던 '화병'이 젊은층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박요섭 생생한의원 원장에게 화병에 관한 설명을 들어봤다.
Q> 화병이 뇌나 심장혈관에 손상을 일으킨다?
A> 최근 화병으로 치료받는 10~20대 젊은이들이 증가하는데 학업, 취업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화병을 억지로 참기보다는 최대한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화가 날 때는 운동 등을 통해 화로 쌓인 에너지를 외부로 발산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화병을 '심중결통(心中結痛)'이라고 하는데, 심장이 답답하고 불편한 증상을 호소한다. 화병은 뇌나 심장혈관에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내버려두는 것은 위험하다.
심해지면 갑상선 및 유방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를 위해 간과 심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소요산' 또는 '청심연자음' 등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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