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민단체협 사퇴촉구 성명서
평택시시민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김선기 후보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사퇴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6일 평택시청 앞에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장으로 당선된 1년6개월만에 주한미군 이전과 평택항 경계분쟁 등의 풍전등화 같은 절박한 시기임에도 총선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버린 김 후보가 다시 시장을 하겠다’며 출마한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당시 김 후보의 시장직 사퇴는 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책임성 등의 지방자치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시정을 혼란에 빠지게한 무책임한 행위였다”며 “이로인해 7개월간의 행정공백으로 시는 9억1천만원의 주민혈세로 보궐선거를 치뤄야 했고 평택지역의 갯벌을 매립해 조성한 서부두 일대를 당진군에 내주는 수모와 피해를 겪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김 후보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며 “평택시민에게 공식사과 및 납득할만한 명분제시,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른 보궐 선거비용 배상, 경계문제 패소에 따른 책임 통감과 후보등록 철회”를 주장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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