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中, 남중부 준결승 안착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

부천 소사중이 제6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준결승에 안착했다.

 

소사중은 10일 경북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중부 8강전에서 조철희의 절묘한 토스와 정지석, 박상훈(이상 센터)의 득점을 앞세워 경북사대부중을 2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소사중은 11일 서울 문일중을 2대0로 일축한 제천중을 상대로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소사중은 1세트에서 정지석, 박상훈의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 등으로 줄곧 상대를 리드하다 서브 리시브, 토스 불안으로 23-2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소사중은 박상훈의 서브 에이스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2점을 보태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소사중은 2세트 초반 상대의 견고한 수비벽과 리시브 불안 등의 범실로 2-8까지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가 불안감을 드리웠다.

 

반격에 나선 소사중은 박상훈의 시간차공격과 정지석의 속공, 상대 범실 등으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해 19-20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고, 서브에 나선 정지석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내리 6득점을 올려 25-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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