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 경·기>
민주당 입당으로 논란을 빚어 온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결국 민주당 탈당 및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11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입당 당시 기존 후보들 사이의 분란이 정리돼야 시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혀 왔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기존 후보들과의 입장 정리가 되지 않음에 따라 민주당 탈당 및 후보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의 독식이 계속 돼 온 가운데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모든 힘을 합쳐야 가능한데 그것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 후보 사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시장의 민주당 후보 사퇴로 인해 용인시장에 대한 민주당 공천방식은 기존에 추진됐던 전략공천론이 폐기되고 기존 후보들 가운데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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