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 날… 시장·교육감 등 310명 등록 경기지사 야권후보 유시민… 수도권 ‘친노벨트’
6·2 지방선거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전격 확정된 가운데, 안상수 한나라당 시장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시장 후보 등을 비롯해 인천지역 주요 출마자들도 13일 등록을 마치고 레이스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 막이 올랐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정오 선관위를 찾아 직접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등록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인천이 세계적인 도시로 비상하느냐, 과거의 도시로 쇠락하느냐를 결정짓는 갈림길”이라며 “그동안 쌓아놓은 국제적 도시발전 토대를 닦은만큼, 앞으로 4년 동안 교육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도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트위터팀과 함께 트위터 생중계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된 트위터 생중계팀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송 후보의 모든 활동을 생중계한다.
송 후보는 국회의원 활동 당시부터 인연을 맺은 누리꾼을 포함한 팔로워 7천여명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송 후보는 “많은 의견을 듣고 전달하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나근형 후보(전 교육감), 권진수 후보(전 교육감 권한대행), 이청연 후보(교육위원), 류병태 후보(교육위원), 김실 후보(교육위원), 조병옥 후보(교육위원), 최진성 후보(전 강화교육장) 등 인천시교육감 후보 7명도 이날 오전 나란히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이번 6·2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인천에서 치러지는 첫 직선제선거로 인천 교육의 희망과 발전 등을 위해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까지 시장 후보 2명, 교육감 후보 7명, 구청장·군수 후보 22명, 광역의원 후보 68명, 기초의원 후보 18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4명, 교육의원 후보 11명 등 모두 310명이 등록했다.
/류제홍·박혜숙·이민우기자 jhyou@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