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당 “수성이냐-뒤집기냐”… 지역별 분석 촉각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6·2 지방선거 승패를 가늠한다.’
인천지역 정당들이 기초단체장 선거판세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안정권으로 무투표 당선이 결정된 옹진군을 비롯해 보수 우세지역인 동구, 남동구, 연수구 등 4곳, 백중 우세는 남구,서구, 부평, 중구, 강화 등 5곳, 열세는 계양구 정도로 분석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우세지역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시장과 기초의원 선거에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과 접전 지역에 대한 지원 강화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지역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현역 기초단체장 출마자수가 많은만큼 현재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송영길 시장후보 지역구인 계양구와 야권 강세지역인 서구와 부평구 등을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로 여권표가 분산된 남구와 중구 등에서도 백중세까지 따라잡았다며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3~5%씩 뒤지고 있는 접전지역은 야당지지률이 5~7% 낮게 나타나는 여론조사 특성을 감안하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민주노동당도 송영길 민주당 시장후보와의 연대 시너지 효과 등을 토대로 남동구에서 수도권 최초의 기초단체장 당선을 일궈낸다는 각오다. /류제홍·이민우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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