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김상곤 > 강원춘 > 정진곤, 부동층 67% 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 경기지사·도교육감
■ 경기지사
■ 경기도교육감
경기지사 선거전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후보단일화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5.6%의 지지율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31.7%에 비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선 김상곤 후보의 지지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후보자 등록 마감후인 지난 15일 경기도내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관련기사 3면
4대강 사업 반대 54.2%… 세종시 수정안 ‘팽팽’
정당지지도 한나라 36.7%-민주 17.7%-국참 4%
김 후보와 유 후보 격차는 13.9%p로 나타났으며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지지도는 2.7%에 그쳐 경기지사 초반 선거전 판세가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사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김 후보가 유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김 후보가 60.7%로 유 후보(23.1%)보다 37.6%p 높았으며 심 후보는 0.6%였다.
이와 함께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17.7%, 국민참여당 4.0%, 민주노동당 2.5%, 진보신당 1.3%의 순이었으며 자유선진당과 평화민주당, 미래연합 등 나머지 정당의 지지도는 1% 미만에 그쳤다.
또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도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선 김상곤 후보가 14.1%로 가장 앞섰으며 강원춘 후보(8.4%), 정진곤 후보(6.7%), 한만용 후보(3.7%)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층이 67.1%에 달하는 데다 조사시기가 선거 초반임을 고려할 때 향후 지지도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각된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 ‘저소득층 무상급식 및 복지서비스 확대’가 59.2%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는 34.5%였다.
반면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2%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한 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 입장이 각각 40.6%, 41.5%로 집계돼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김재민·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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