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나근형 ‘선두’-부동층 67.9% 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 인천시장·교육감
4파전으로 치뤄지는 6·2 인천시장 선거전 초반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7.0%p로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또 인천시장 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인천시교육감 선거대결에선 나근형 전 교육감이 11.2%의 지지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후보자 등록 마감후인 지난 16일 인천 거주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안 후보는 42.4%의 지지도를 보여 송 후보(35.4%)를 앞섰다. 이어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2.5%,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 0.7%의 순으로 나타나 인천시장 선거전 판세가 양강구도로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안 후보가 60.9%로 송 후보(23.5%)를 압도했다.
이와 함게 정당지지도에선 한나라당이 37.6%로 가장 앞섰으며 민주당이 26.7%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노동당이 4.6%, 국민참여당과 진보신당이 2.8%, 2.2%씩의 순이었다.
한편, 인천교육감 대결구도에선 7명의 후보 중 나근형 후보가 11.2%로 가장 앞섰지만 조병옥 후보와 최진성 후보가 각각 6.3%, 5.0%으로 뒤를 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층이 67.9%에 달하고 있어 최종 선거 결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태다.
또 인천교육감 인지도 조사결과, 나 후보가 18.5%로 가장 높았으며 조병옥 후보 15.6%, 김실 후보 11.6% 등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주요 이슈인 무상급식과 관련,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실시’보다 무상급식 예산을 이용한 ‘저소득층 무상급식 및 복지서비스 확대’에 대한 지지의사가 더 많았다. 전자는 34.5%인 반면 후자를 지지한 응답자는 58.6%에 달했다.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0%가 ‘반대’ 입장을 보였으며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한 조사결과, ‘찬성’과 ‘반대’ 입장이 각각 38.0%, 41.4%로 집계돼 찬반 의견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김재민·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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