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중전철 건설 공약 무책임”

<열전현장 경·기>

강경구 한나라당 김포시장 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1조5천억원으로 중전철을 건설할 수 있다는 유영록 민주당 후보의 주장은 실현 타당성이 전혀 없는 무책임한 공약”이라고 반박한 뒤 “표를 의식해 시민들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중전철 공약 대신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강 후보는 “유 후보의 계산법은 1천300여억원의 차량구입비 등 부수경비가 빠져있는 엉터리 산술”이라며 “경인운하,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IC 등 지상구조물이 산재한 구간을 중전철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지상과 지하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비주거구간인 7㎞를 지상으로 건설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방안 역시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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