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심재인 후보 수원서 '공동정책 협약식'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와 심재인 수원시장 후보가 '수원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17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수원시 심재인 후보 사무소에서 수원비행장 고도제한 규제완화 등 6가지 정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남쪽에 있는 수원비행장 때문에 고도제한구역으로 지정돼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어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

 

김문수 후보는 “비상 활주로가 밖에 나와 있는 곳은 수원 밖에 없는데, 비상활주로를 안으로 옮기는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수원을 베드타운이 아닌 최첨단 연구중심,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모든 교육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평생교육본부를 수원에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재인 후보는 “수원은 경기도의 수도나 마찬가지다. 힘있는 여당의 수원시장이 최다득표로 당선돼야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수원에 이어 군포지역 공약발표를 했다. 앞서 양평, 가평, 광주 등을 돌벼 지역 공약을 발표해온 김 후보는 6.2 지방선거 전까지 각 지역을 돌며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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