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독극물 유입 등 조사
50대 남자 등 2명이 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던중 복통을 호소하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51·택시기사)와 B씨(42·무직)는 지난 21일 오전11시45분께 수원시 A씨의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막걸리를 마시다가 복통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남편이 이웃인 B씨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던중 맛이 이상하다고 해 나머지 막걸리는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막걸리는 K사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한달이상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막걸리병 안에 독극물이 유입됐는지에 대해 가족 등 주변 인물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들이 먹었던 음식과 막걸리 병 등을 회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조사를 의뢰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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