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를 만난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관심을 모았던 박찬호(37·뉴욕 양키스)와의 투타 맞대결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양키스와의 4연전이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14타수 무안타 부진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이 2할8푼으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 앞 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무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맞은 6회 세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에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에 3-7로 패했다.
박찬호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등판하지 않았다. 두팀의 4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내달 1일 추신수와 박찬호의 투타 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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