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억원 초과 아파트 절반 가격 하락

성남시 1만6천가구↓ ‘최다’

올들어 경기도내 6억원을 초과한 고가 아파트 두 가구 중 한가구는 매매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도내에서 6억원이 넘은 고가 아파트의 매매값(평균가 기준)을 조사한 결과 연초 6억원을 넘었던 고가 아파트 12만6천824가구 가운데 절반 수준인 47.51%(6만259가구)의 매매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도내에서는 성남시가 1만6천887가구(36.79%)로 최대였으며, 용인시 1만3천918가구(71.41%), 고양시 8천599가구(49.94%), 과천시 8천376가구(65.65%), 안양시 5천550가구(59.58%)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하락세를 보인 이들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로 버블세븐 지역이거나 신도시, 재건축 단지가 많은 곳에서 두드러졌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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