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장학사 선거법위반 조사
평택경찰서는 지역 내 각급 학교 교직원 등의 명단을 평택시장 A후보 측에 넘겨 준 평택교육청 장학사 B씨(43·여)를 선거법위반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평택시 비전동 평택교육청 주차장에서 지역 내 각급 학교 교직원 등 3천여명의 명단이 담긴 자료를 A후보 선거운동원인 C씨와 D씨로부터 되돌려받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C씨 등은 앞서 B씨로부터 제공받은 교직원 등의 명단 원본을 천안시에 있는 남서울대학교 인근에서 복사한 뒤 이날 평택교육청 주차장에서 되돌려주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B씨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며 “B씨 등 3명을 선거법 위반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