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액션 게임 '로코', 첫주말 동접 1만명…"출발 굿"

실시간 게임 분석사이트서 3위

디지털컨텐츠 전문기업인 다날이 개발한 전략액션 게임 '로코'(LOCO)가 월드컵 열기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4일 오픈한 로코는 개봉 첫 주말인 26일 수십만명의 게이머가 한꺼번에 몰리며 동시접속자수가 1만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서비스사인 KTH 올스타는 28일 "월드컵이라는 최악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로코'는 실시간 게임 분석사이트인 게임리포트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 부분에서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며 "동시접속자 1만명 돌파는 최근에 나온 국내 게임 중 보기 드문 성적표"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전략액션게임을 표방하는 '로코'는 정통 RTS 요소에 롤플레잉적인 재미와 강력한 액션감을 가미해 '액션 대전'의 재미를 최대로 끌어냈다고 평가받는 게임. 이 같은 탁월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공개서비스 전부터 동남아와 유럽, 북미, 러시아 등 총 57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RTS 게임은 어렵다'는 유저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초보자 맵이나 초보자 연습용 모드, 컴퓨터 대전 모드 등의 새로운 콘텐츠로 게임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점과 3D의 화려한 그래픽 속에서 이루어지는 '논타겟팅 방식'의 전투 등이 인기를 끄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KTH는 설명했다.

 

한편, KTH는 KeSPA(한국e스포츠협회) 랭킹 1위로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 소속의 프로게이머 이영호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게임 리그나 랜파티 등의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홍지훈 KTH 게임사업본부 팀장은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RTS게임의 고정관념을 벗어나고자 노력했다"며 "'로코'를 통해 대한민국 RTS게임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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