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행복 도우미’ 팔 걷어

연수구 가족봉사단, 외국인 근로자 가정과 결연

인천시 연수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6기 가족봉사단은 최근 세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과 봉사활동을 위한 결연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6기 가족봉사단 15가정 58명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10가정과 한가족이 돼 매월 넷째주 일요일마다 정기적으로 공동체 모임을 갖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원해주게 된다.

 

단원들은 결연식날 가족 소개와 가족에 대한 정보 교환, 자녀들의 한글 지도, 아이돌봄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외국인 근로자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진석 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사회 일원이 된지는 오래 됐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지 않아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며 “6기 가족봉사단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봉사활동을 맡은만큼, 더욱 많은 가정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수구 자원봉사센터에 소속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가족봉사단 1~5기는 동심원과 명심원, 영락원과 사할린 동포복지관, 세화복지관 등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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