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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매장 '안에서' 키운 상추 판매

승인 2010-07-12 12:53
노컷뉴스 webmaster@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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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점 매장에 식물공장 설치…매일 10시·16시 판매

롯데마트가 매장 안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판매한다.

 

롯데마트(사장 노병용)는 12일 서울역점에서 매장 내에 식물공장인 '행복가든'을 설치하고 상추를 직접 재배, 포장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식물공장이란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물이나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영양분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등 재배환경을 조성해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 식물공장인 '행복가든'은 약 30m² 면적에 6단으로 구성된 재배베드가 2줄로 들어서 있으며, 연중 월 2,000포기 가량의 상추를 생산할 수 있다.

 

미래형 첨단 시설로서 교육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외관을 통유리로 제작했고, 소비자들이 재배 및 수확 전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식물공장에서 생산된 상추의 가격은 120g 1봉에 2,680원으로, 매일 10시와 16시 2회에 걸쳐 판매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몇몇 업체들이 식물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장 내 식물공장을 설치하여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는 경우는 롯데마트가 최초"라면서 "고객들이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현장을 친숙하게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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