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기 “北美 진출 성공한 기업 벤치마킹”

인천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북미시장 진출을 꾀하면서 성공 기업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나섰다.

 

인천수출기업협의회(협의회)는 15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산일테크㈜를 방문, 북미시장 진출비결과 노하우 등을 배웠다.

 

산일테크㈜는 지난 1994년 설립돼 자동차용 금형부품과 사출제품 등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 독보적인 초정밀 금형기술과 사출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니치아와 몰렉스 등 세계적인 글로벌 IT 기업에 금형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멕시코 몬테레이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난 2008년 미국 디트로이트에 영업본부를 설립, 북미 진출을 꾀했다.

 

독일 트랜스미션 전문 기업인 게트라그(GETRAG)와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캐프스(KAFUS),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인 델파이(Delphi), 타이어·브레이크·엔진부품 전문 기업인 브랜드 콘티넨탈(Continental) 등에 납품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조갑현 산일테크㈜ 대표로부터 북미 진출계획부터 성공 키워드에 대해 설명받은 뒤 심재훈 변호사를 초빙, 국제 거래계약서 작성법을 배웠다.

 

맹익재 협의회장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선 국제무역 정보 공유 및 상호 교류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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