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중·고교생 대상 6개 과목 14개 강좌 진행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중·고교생 482명을 대상으로 강좌 당 68시간의 소수 학생 선택과목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중·고교-대학간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일 개강한 계절학교 강좌는 학교별 희망 학생들이 적어 개설이 어려운 과목들을 중심으로 6개 과목 14개 강좌로 진행된다.
중학생 220명은 프랑스어·독일어 강좌, 고교생 262명은 프랑스어·소설창작·스포츠과학·디자인 과목을 선택해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인하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2외국어 과목인 프랑스어·독일어·소설 창작 강좌는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고 스포츠과학·디자인 강좌는 인천고, 부개고, 가좌고, 인천예고 등지에서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교사 및 강사 등이 담당한다.
실습이 많은 스포츠과학은 대학생을 보조 강사로 투입, 안전과 학교생활 상담자 역할도 배우며 소설 창작반은 소설가가 강의에 참여한다.
오병서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 다양한 학습욕구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의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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