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女약사 숨진채 발견

경찰, 면식범 추정 탐문수사

20일 오후 2시35분께 안양시 박달동 서해안고속도로 광명나들목 인근 도로변에서 한모씨(48·여·서울시)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한씨는 검정색 상의 블라우스와 진한 베이지 구두를 신고 하의가 벗겨진 상태였다.

 

숨진 한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께 광명소재 자신의 약국에서 일을 마치고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집 근처 할인매장에서 쇼핑을 한 뒤 밤 11시43분께 행방불명됐다.

 

경찰은 한씨가 행방불명된 지 3시간 뒤인 17일 새벽 2시35분께 서울 성북구 길음동 도로변에서 한씨의 전소된 승용차를 발견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면식범에 의한 범행에 무게를 두고 한씨 주변의 인물을 중심으로 탐색수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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