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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4대강 중단 여주 이포보 점거농성

승인 2010-07-22 21:32
류진동 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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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활동가 3명이 22일 4대강 살리기 사업 한강 3공구 여주군 대신면 이포보에 올라가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과 고양, 수원환경운동연합 간부인 이들은 이날 새벽 3시30분께 20m 높이의 이포보에 라면 등 식량과 생수, 구명조끼 등을 들고 기습적으로 올라간 뒤 임시교각과 연결된 통로를 잘라 통행을 차단했다.

 

이들은 ‘SOS 4Rivers’, ‘4대강을 그대로 두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걸고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중립적인 논의기구를 만들고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도 즉각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포보 난간에 안전망을 설치하고 수중 구명 고무보트를 띄우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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