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중·송림고, 우승 스파이크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남성중·광주전자工 누르고 동반 패권

부천 소사중과 성남 송림고가 2010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중·고등부 동반 패권을 안았다.

 

소사중은 23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일 남중부 결승전에서 세터 조철희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정지석과 박상훈의 시간차 공격, 오픈공격이 불을 뿜어 박현우의 속공을 앞세운 익산 남성중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소사중은 지난 1월 무릉배대회를 시작으로 춘계연맹전(3월)과 종별선수권(5월)에 이어 시즌 4번째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소사중의 박상훈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조철희는 세터상, 송원영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송림고가 고현우, 송명근의 왼쪽공격, 정바다, 우상조의 중앙 속공을 바탕으로 진성태가 분전한 광주전자공고에 3대2로 역전승, 지난해 CBS배(9월)와 올 시즌 대통령배(4월)에 이어 출전한 3개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송림고의 고현우는 MVP로 뽑혔고, 이민규와 박기현은 각각 세터상과 리베로상, 홍해천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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