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냉찜질·소염진통제 도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워터파크 보다 계곡이나 바다 등 야외에서 잘 일어난다.
바닥이 고르지 못한 상태에서 젖은 발이나 미끄러운 신발을 신고 다니면 발목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다.
가장 흔한 부상이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염좌'. 발목이 안쪽으로 쉽게 꺾이는 데다 외측을 지지해 주는 인대가 비교적 약해 '외측인대손상'이 빈번하다.
발목을 삐면 바로 냉찜질이나 소염진통제, 부목 등으로 응급처치를 한다. 이후 통증이 지속되고 해당 부위가 붓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검진 결과 인대가 손상됐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그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인대를 정상적인 위치와 강도로 봉합하는 '인대재건술'로 치료한다.
김상훈 힘찬병원 진료부장은 "붓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인대, 연골, 신경 조직에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살피기 위해 병원의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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