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29일 4호선 연장 정책토론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은 오는 29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4호선 연장사업(인덕원~장안구청~병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2007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과 타당성이 결여돼 표류되고 있는 ‘4호선 연장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4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2004년 1월 발표된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 및 추진계획(2004~2008)’에 2008~2017년까지 실시되는 ‘기본설계예정사업’(2조367억원 소요)으로 명시된 장기계획이었으나, 2007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기준치(1) 보다 낮은 0.2~0.5점으로 경제성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진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4호선 연장사업의 타당성 재검토 용역에 착수했는데, 기존 노선을 기본안으로 하되 병점차량기지와 동탄차량기지를 활용할 수 있는 노선 대안을 제시토록 했으며, 다른 교통수단과 노선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사업비 재산정 및 투자재원 조달방안 등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용역결과는 다음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가 용역결과를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수원 장안에는 정자동 SK케미컬 부지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며, 동탄2신도시 개발로 인해 수요가 더 증가할 예정이므로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면서 “토론회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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