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노인 여가활동의 메카 ‘사랑채복지관’

개관 11주년… 하루 평균 250명 이용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전인식)이 30일로 개관 11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9년 7월 ‘노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자’는 모토로 내손동 복지길 117일대 부지 99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목욕탕·경로의원·노래방·장기바둑실·경로식당·탁구장·컴퓨터실·대강당 등 편의시설을 갖춰 개관한 ‘사랑채’노인복지관은 지난 10년동안 노인복지의 요람으로 노인들의 건전한 노후생활과 안정된 여가선용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현대가 의왕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랑채’노인복지관은 5천500여명의 노인이 회원으로 등록돼 1일 평균 2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경로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노인, 일반노인 가운데 의료사각지대 노인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어 의왕시 노인복지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여가·교양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늘푸른 교실’은 고전무용을 비롯해 오카리나·스포츠댄스·한글반·산수반·영어반 등 28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400여명의 노인이 참여해 2006년 경기도 노인여가활동 경연대회에서 스포츠댄스팀과 고전무용팀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의왕실버인력뱅크는 노인의 사회참여로 은빛사랑나눔단·스쿨존조성사업단 등 5개 사회참여사업단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노인교통봉사대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정도로 모범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인식 관장은 “올해를 새로운 10년 도약의 해로 정해 ‘새로운 노인복지, 새로운 도약’이라는 기치로 노인들의 여가·사회참여 욕구충족과 노인의 질병·빈곤·무위·고독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노년을 활기차고 보람있게 보낼수 있도록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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