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역에서 1일 새벽 방화로 보이는 차량 화재 8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40분께 남양주시 진전읍 금곡리 주택가에서 24t 화물차 3대에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새벽 5시께에는 금곡리 주택가에서 승합차 1대에 불이 나 차량 실내와 앞바퀴를 태웠다.
또 새벽 4시20분께는 오남읍 양지리에서 화물차 3대에 연쇄적으로 불이 났으며, 이보다 30분 가량 앞선 새벽 3시50분께는 양지리인근 오남리에서 5t 화물차의 뒷바퀴와 적재함이 불에 타는 등 2시간여동안 4곳에서 모두 차량 8대가 불에 타 1천3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불에 탈 물질이 없었고 불이 바퀴에서 위로 올라왔다는 점과 2시간 사이 반경 2㎞ 안에서 연쇄적으로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u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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