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대, 中 배우자” 원어민교사와 4박5일

고교 중국어캠프 98명 참가

인천지역 고교생들이 인천시교육청 주관의 중국어 캠프에 참가, 중국어 실력을 키우고 있다.

 

중국어 체험캠프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인천교육연수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 교육청이 주관하고 있다.

 

중국어캠프에는 학생 98명이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 수련부 중국어 교사 15명과 원어민 교사 8명 등 교사 23명과 팀을 이뤄 함께 숙식하면서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문화를 익히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 눈을 떠 태극권으로 몸과 마음 등을 다스리고 본격적인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다.

 

오전에는 중국어 교사로부터 기본회화를 배우고 오후에는 중국 원어민 교사에게 심화보충수업을 받는다.

 

소수의 학생들로 반이 꾸려져 있어 개별적인 학생 중심 지도를 받을 수 있고 중국어를 사용해 물건을 사는 체험을 하거나 중국 소품을 중국어로 설명하는 방식의 집중 수업이 진행되는만큼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중국어 공부 이외에도 중국 노래나 경극, 마작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진행되면서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막바지인 5일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소감과 의견 등을 나누는 말하기대회와 연극공연, 가요제 등도 준비된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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