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 ‘작은손길 공동체의 집’서 점심 배식
인천시 소속 공무원 자원봉사단인 ‘어울림 봉사단’이 첫번째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어울림 봉사단의 사회복지분야 동아리 공무원 11명은 지난 7일 부평구 산곡동 사회복지시설인 작은손길 공동체의 집에서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배식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야외무료급식소에서 300여명분의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 및 뒷 정리까지 3시간여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평소 사회복지분야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지만 실제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적어 힘든 점도 있었지만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내내 얼굴에선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어울림 봉사단 공공행정분야는 자원봉사센터 도움을 받아 곧 사랑의 집고치기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아동·청소년지도분야는 남구 주안6동 인천시아동쉼터, 환경보호분야는 매주 넷째주 토요일마다 연수구 청량산 등지에서 1동아리 1산 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시는 이들이 각자 분야와 개인 사정 등에 맞춰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칠 수 있도록 수요처와 활동시간 등을 조율, 최소 한달에 한차례 이상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어울림 봉사단은 5개 동아리 38명, 12가구 가족 57명, 6개 취미동호회 167명, 개인 13명 등 모두 275명의 인천시 공무원과 가족들로 이뤄진 공무원 봉사단으로 지난달 발족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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