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정책 수립

<민선5기 성공 위한 제언>안병용 의정부시장

일선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을 들여다보면 민과 관 사이에 소통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책을 만들어 집행하고 또 평가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부족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모든 일은 시민과 소통하고 대화를 통해 정책을 수립하며 더불어 시의회, 중앙정부,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협의, 추진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보여진다. 이는 소통의 길로 생각된다.

 

이와 함께 공부하는 공무원상 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의정부는 물론, 일선 자치단체의 백년대계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내놓은 자세가 급선무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행정단위에 교육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 의정부는 기구 개편을 통해 교육과를 신설하고 교육비를 100% 이상 증액할 방침이다. 끝으로 대부분의 시·군은 도로와 주택 등 눈에 보이는 사업에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런 사업들이 불필요하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문화, 예술 특히 보건 복지사업 등에 많은 관심과 예산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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