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체육’에서 ‘즐기는 체육’으로

시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1인1기 운동 생활화 추진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높이는 한편,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지난 지난 5~7일 제물포고와 인천시 학생교육문화회관 등지에서 지역 내 클럽 33곳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인천시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고등학교 농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제물포고는 결승전에서 송도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인천진산고와 인천공항고 등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팀인 제물포고는 오는 11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3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고교 농구종목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연수학생체육관에선 지역 내 남자부 15팀과 여자부 13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인천시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남·여고등부 배드민턴대회가 열려 남자부는 인천해양고, 여자부는 인천정보산업고 등이 각각 우승했다.

 

시 교육청은 4년째 계속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4개 종목에서 각각 학생 클럽 30여곳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1인 1기 운동 생활화도 추진하고 있다.

 

신동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스포츠클럽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자율 체육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 자리를 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은 물론 공동체 의식 함양과 활기찬 학교 분위기 형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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