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성남시 재개발사업 포기선언과 관련, 김유석 성남시의원(민·도시건설위원회)은 동료의원 12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10일 ‘성남 재개발사업 합의사항 이행 촉구 결의문’을 시의회 사무국에 접수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LH는 성남시와 함께 공동시행 합의서에 따라 차질없이 재개발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고 국토해양부와 경기도는 공기업으로서 신의와 성실의 원칙인 의무와 책임을 다하도록 LH에 대한 행정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의원들은 ‘정부와 경기도, 성남시는 재개발 중단이 아니라 주거복지실현과 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해 재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LH의 내부문제로 합의서 사항을 임의적으로 파기해 재개발사업을 포기할 경우에는 주민의 엄청난 저항과 재산상의 손실을 보상해야 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주민의 피해는 금전적으로 감당치 못할 정도여서 정신적 공항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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