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경기일보 주최> 116개 팀 열전… 의정부 ‘Clincher’·부천 ‘SD6’ 중·고등부 우승
농구를 사랑하는 청소년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5회 과천토리배 전국3on3 길거리농구대회에서 의정부 ‘Clincher’와 부천 ‘SD6’ 팀이 나란히 중·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과천시와 경기일보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과천 관문체육공원내 야외농구장과 과천고, 과천중앙고 체육관 등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중·고등부 116개 아마추어 동호인 팀이 출전해 엘리트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명승부를 펼쳤다.
15일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 홍민성(12점)과 문영오(10점)의 득점을 앞세운 ‘Clincher’가 임석현(12점)이 분전한 서울 ‘스누피 B’와 접전을 펼친 끝에 24대22로 승리해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또 이어 벌어진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문경인(10점)과 이영준(8점), 손진영(7점) 등 팀원 모두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지난해 준우승팀 부천 ‘SD6’가 김용재(8점)를 앞세운 안산 ‘한국사람’을 27대20으로 꺾고 1년 묵은 우승의 갈증을 풀어냈다.
중등부 3·4위전에서는 ‘NOS5’가 ‘그라믄안돼’를 누르고 3위에 올랐고, 고등부 3·4위전서는 ‘KING’이 ‘PRESS’를 따돌려 3위에 입상했다. 부별 최우수선수(MVP)에는 중등부 홍민성(Clincher)과 고등부 문경인(SD6)이 선정됐고, 우수선수상에는 임석현(스누피B)과 김용재(한국사람), 3점슛왕에는 중등부 이희복(KUSTA), 고등부 이준(열광), 페어플레이상에는 GBA(중등), 네모(고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14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서는 공동 대회장인 여인국 과천시장과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을 비롯,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 오세구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이현달 과천시생활체육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하은주와 최윤아, 진미정, 프로농구 안양 KT&G의 김태술이 참석, 사인회와 농구 클리닉 등을 진행해 참가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표·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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