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이범호, 나란히 무안타 침묵

지바 롯데의 4번타자 김태균(28)과 소프트뱅크의 주전 3루수로 발돋움한 이범호(29)가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태균은 15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내는 데 그쳤다.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로 떨어졌다.

 

무엇보다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김태균은 3-3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말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해 경기를 끝낼 수도 있는 기회를 무산시켰다. 하지만 지바 롯데는 연장 12회말 이마에의 끝내기 3점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범호는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소프트뱅크는 5-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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