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행정감사 준비 만전

하수종말처리장 등 주요사업장·민원현장 방문

양주시의회(의장 이종호)가 개원 이후 바쁜 일정 속에 휴가도 반납한 채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의회 7명의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업무파악은 물론이고 지역숙원사업, 각종 민원들을 청취하는 한편, 지역내 주요 사업장 19곳을 찾아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시립미술관 관련 예산특위서 문제점 등 따질 것”

시의원들은 지난 9·10일 이틀간 양주1동 하수종말 처리장을 비롯, 자원회수시설 사업장과 장흥아뜰리에 빌리지, 양주시립 미술관, 장흥조각 아카데미 조성사업, 기산리 하수종말 처리장, 홍죽·검준산업단지 현장, 광적·오산 생활체육공원, 덕계공원 조성현장, 선암~하패간 도로 현장, 덕정~봉양간 도로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살피는 등 현장확인을 실시했다.

 

또 선암리 임야 훼손지역, 봉재석산, 신천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양주테크노시티 아파트형공장, 양주청소년수련관 등을 찾아 주요 사업현황과 공사진척사항 등을 파악하고 향후 공사일정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의원들은 양주권 자원회수시설을 둘러보고 운영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주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 시의원들은 시의회의 의결없이 천경자 미술관에서 장욱진미술관으로 변경한 사실과 공사중단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종호 의장은 “양주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한 사업이었던 만큼 매우 중요한 사업임에도 불구 의회에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사업을 변경한 것은 문제가 있으며 추후 예산특위에서 이 문제에 대해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양주세계민속극축제의 경우도 의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인 통보식 취소관련 보고도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는 양주시민 전체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질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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