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일보배 해피수원리그 사회인야구대회

토요리그(8월14일)

▲제일팩커스 12-13 시설관리공단

 

1회와 2회초 각각 3점, 1점을 올린 제일팩커스가 3회초 안지광의 2타점 3루타 등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집중시켜 8점을 뽑아냈을 때까지 만 하더라도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시설관리공단은 1~3회말 각 1점씩을 따라 붙은 뒤 5회말 2사 만루에서 박재만의 싹쓸이 3루타가 터져나왔고, 차희석의 적시타와 차희제의 2타점 좌전안타 등으로 7점을 올려 10대12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시설관리공단은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박재만의 적시타와 차희석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1사 만루에서 강신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골드러쉬 25-3 에이원(4회 콜드)

 

골드러쉬는 1회초 1사 뒤, 2번 박진철을 시작으로 타석이 두 바퀴를 돌며 15득점, 승부를 조기에 갈랐다.

 

에이원 선발 유용일은 1이닝 동안 무려 15점을 내줬지만, 그 중에 자책점은 2점에 불과할 정도로 억울한 패배.

 

에이원은 1회말 3점을 만회했지만, 2회초 구원투수 이용마저 볼넷 5개를 내주는 등 제구력 불안에 수비실책까지 겹치며 7점을 더 빼앗겨 자멸했다.

 

■ 화요리그(8월17일)

 

▲ 레드아이 16-7 웨곤

 

1회초 김칠환의 적시타와 내야실책으로 2점을 선취한 레드아이는 1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2회초 7안타, 볼넷 2개, 실책 2개를 묶어 7득점, 승부를 갈랐다.

 

레드아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3회에도 주도신, 이희순의 연속 2루타와 김칠환의 3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7득점, 웨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웨곤은 3회와 5회말 각 3점씩을 추격했으나,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 타키온 5-15 북수원자동차(5회 콜드)

 

2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이었지만 균형은 3회초 타키온의 공격에서 깨졌다.

 

타키온은 김종수의 번트안타에 이어 실책 2개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김기열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대0으로 앞섰다.

 

하지만 북수원자동차는 이어진 3회말 반격에서 볼넷 8개와 실책 3개 등을 남발한 타키온 수비진을 상대로 안타 3개만을 때려내면서 14득점, 경기를 뒤집은 뒤 5회말 1점을 더 보태 5회초 2점을 만회한 상대를 압도했다.

 

▲ HS야구단 7-0 서수원이마트(몰수게임)

 

▲ 외인구단 10-2 돌풍(6회 콜드)

 

돌풍이 2회 2점을 선취했지만 외인구단이 3회초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4회초 안타 3개와 실책 3개 등으로 4점을 추가 7대2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외인구단은 6회초 윤석원의 희생플라이와 류기범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더해 6회 경기를 끝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