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틀 연속 안타…이범호는 침묵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태균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 변함없이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득점과 타점은 없었고 시즌 타율은 종전 그대로 2할6푼4리를 유지했다.

 

첫 세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김태균은 7회 2사 2루에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2루주자 이구치 다다히토가 홈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타점을 추가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김태균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직선타로 물러난 뒤 9회말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됐다.

 

지바 롯데는 니혼햄에 7-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켰다.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없이 볼넷 1개를 골라내는 데 그쳤다. 이범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로 조금 낮아졌고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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