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
8월 초순까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다소 둔화됐던 내림세는 부양대책 지연과 함께 시장의 불안 요인들이 늘어나면서 재건축, 일반아파트 구분 없이 일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22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신도시(-0.12%), ▽수도권(-0.09%) 모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29%) ▽평촌(-0.15%) ▽산본(-0.11%) ▽분당(-0.06%) ▽중동(-0.02%) 순으로 내렸다. 일산은 여전히 주변 지역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고 있다. 향후 3개월 동안 고양시에 7천368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 평촌도 거래부진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했다.
수도권은 ▽광명(-0.28%) ▽고양(-0.23%) ▽남양주(-0.14%) ▽안산(-0.12%) 등이 하락했다. 광명은 급매물이 일부 거래된 철산동 주공도덕파크가 500만~1천만원가량씩 내렸다. 남양주시 별내면 주공1~7단지도 거래 없이 500만~1천만원씩 내렸다. 용인 고림동, 동백동, 언남동 등지는 대출부담에 따른 급매물 추가 출시로 가격이 내린 반면 상현동 등 신규 시장은 부동산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 조정은 있으나 상대적으로 초급매물은 많지 않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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