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라이언 무어 · 숀 오헤어와 동반 플레이

페덱스컵 1차전 '바클레이스'서 이들과 한조로 26일 오후 8시 54분 티오프

'탱크' 최경주(40)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시리즈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라이언 무어, 숀 오헤어(이상 미국)와 한조로 경기를 펼치게 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5일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순위에 따라 페덱스컵 랭킹 34위인 최경주를 35위 무어와 36위 오헤어와 한조로 편성했다. 이들은 26일 오후 8시 54분에 출발한다.

 

53위 양용은(38)은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한조로 27일 오전 2시 27분 팅그라운드를 나선다.

 

또 41위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브랜트 스니데커, 스콧 버플랭크(이상 미국)와 함께 27일 오전 1시 43분에 티오프한다.

 

이와함께 한국계 선수 가운데 14위로 순위가 가장 높은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보 반 펠트(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한조로 26일 오후 8시 54분 경기를 시작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어니 엘스(남아공)는 2위 스티브 스트리커, 3위 짐 퓨릭(이상 미국)과 함께 오후 9시 16분부터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페덱스컵 순위 112위 머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캐머런 베크먼, 트로이 매티슨(이상 미국)과 함께 첫 조에 배정됐다.

 

우즈가 속한 첫 조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7시 10분(한국시간 오후 8시10분)에 티샷을 날린다.

 

우즈는 그동안 TV 중계시간에 노출될 수 있도록 대회 1라운드서 오전 10시 이후에 티오프 시간을 배정받는 특혜를 누려왔으나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새벽 골프 치게 됐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