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매매시장 불안 힘 입어 상승폭 확대

전세시황

지난주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으며 불확실한 매매시장 탓에 전세에 머무르려는 수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경기도와 신도시 전세가는 각각 0.05%씩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광명시(0.32%), ▲남양주시(0.29%), ▲화성시(0.12%), ▲시흥시(0.12%), ▲평촌신도시(0.11%), ▲수원시(0.09%), ▲분당신도시(0.08%), ▲안양시(0.08%), ▲인천 연수구(0.07%) 등이 올랐다.

 

반면 ▽고양시(-0.10%)는 주변 입주물량이 많다보니 저렴한 물건만 계약이 이뤄져 하락했다.

 

광명시는 가산디지털단지 등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고 보금자리주택 때문에 전세에 머무르려는 수요도 많다. 철산동 주공8단지 52㎡가 500만원 오른 8천500만~9천만원이다.

 

남양주시도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접지구 물량이 정리되면서 저렴한 물건들이 소진되자 평내동, 호평동, 오남읍 등으로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성시는 인근 삼성반도체 근로자수요에다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 수요까지 유입돼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물건이 귀한 상태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