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시속 28km, 출퇴근용으로 가능해
대구과학대학이 1인승 국내 최초로 태양광자전거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과학대 반도체전자과 우상규교수연구팀은 지난해 말부터 태양빛을 이용한 1인승 태양광자전거 개발에 나서 최근 개발에 성공해 현재 시험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교수연구팀은 지난해 초 태양전지모듈과 자전거 3대를 이용, 자전거와 자동차의 성능을 결합한 5인승 태양광자전거(솔라바이크)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1인승 상용 태양광자전거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1인승 태양광자전거는 4개 바퀴 형태의 1인승 자전거에 BLDC모터와 태양전지모듈 그리고 제어장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게 60kg, 폭 96cm, 길이 160cm이고, FULL 충전 시 5시간정도 주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이 자전거는 하루 평균 충전량으로 1시간 30분정도 주행할 수 있도록 태양전지모듈이 설치되어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8km인데, 운전자가 페달을 밟을 경우 시속 4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또한 이 자전거에는 브래이크 작동 시 동시에 클러치까지 작동되는 형태의 브레이크-클러치 동시 연동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제동 시 엔진 모터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우상규교수는 “양산을 목적으로 1인승 태양광자전거가 개발된 것은 처음으로, 기존자전거의 불안정한 형태를 4개의 바퀴를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향상시켰으며, 자동차가 주행할 수 있는 조건의 도로를 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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