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전증 동료 위해 서부소방서 단체헌혈

인천 서부소방서는 지난 26일 간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한강수 소방사(34)를 돕기 위해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헌혈은 서부소방서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이뤄졌으며, 150명이 참여했다. 동료들은 이날 가족과 친지들의 헌혈증서도 함께 기증했다.

 

한 소방사는 지난 12일 뇌사자 장기를 기증받아 간이식 수술을 마쳤고,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박종학 서부소방서장은 “한 소방사가 병석을 박차고 일어나 현업에 복귀하는 날까지 직원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투병인 한강수 소방사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실 분은 인천서부소방서 안전담당관실(032-561-2809)이나 연희119안전센터(032-565-9119)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