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19일 백운공원서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인천 부평구는 오는 19일 오후 4시 백운공원 부평전투 기념비 앞에서 9·15 인천상륙작전 부평전투 전승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9·15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수복 과정에서 승전의 중요한 계기가 된 부평전투 승리를 기념하고 6·25 참전용사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평아트센터 광장에서 해병대사령부의 의장대 시범과 군악대 연주, 해병대2사단이 준비한 안보 견학과 병영 일일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해병전우회와 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회 등이 참가한다.
유엔군과 한국군이 9·15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 서울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서울 진격을 방어한던 북한군과 충돌, 부평역, 당시 마분리(현 부개동), 부개산, 만월산 등지에서 부평전투가 벌어졌다.
유엔군과 한국군은 김포비행장 탈환과 서울 수복을 위한 이 전투에서 부개동까지 확보, 김포비행장 탈환과 서울수복 발판을 마련했다.
최재길 해병대부평전우회장은 “부평전투를 주민들이 알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며 “젊은이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