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평택소재 지역아동센터 교사가 초등학생 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본보 1일자 6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주한 전직 교사 A씨(33)를 성폭력범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자수한 오빠 B씨(32)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택시내 모 아동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B씨의 초등학생 두 딸을 위탁받아 가정보육을 하면서 지난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일 경남 거창에서 숨어 지내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으나 시간과 장소 등 피해자 진술과 다른 부분이 있어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해영·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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