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 내 상가 대거 공급

27일부터 수원·용인 등 전국 12개 단지 99개 입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등 전국적으로 단지내 상가 99개 점포를 공급한다.

 

14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9월 신규로 공급되는 LH단지내 상가는 수원 광교, 용인 서천, 문산 선유, 김포 양곡 등 수도권에서만 10개 단지, 78개 점포를 비롯해 전국 12개 단지 99개가 입찰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상반기부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수원 광교를 비롯, 수도권 대규모 단지에 들어서는 독점력 높은 상가들이 많고, 내정가 규모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 많아 입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수원 광교 A4블록은 경기대역 북쪽에 위치한 466가구의 중규모 단지로 근린상권과 거리가 있고 세대대비 상가면적이 0.318㎡로 낮아 독점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현역 동쪽에 위치한 A30블록은 1천117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하지만 국민임대로 구성돼 배후세대의 소비력이 약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상 1, 2층으로 구성돼 다양한 업종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파주 문산 선유의 3개 단지는 공급 내정가가 6천만원에서 2억원대로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들 중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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