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올들어 가장 낮은 수치
이달 들어 경기도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신동욱)에 따르면 도내 19개 도시 535가구를 대상으로 9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소비자들의 현재와 6개월 전·후를 비교한 소비심리, 경제전망, 자산가치 전망이 모두 소폭 감소했다.
우선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4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생현재생활형편CSI는 지난달 97에서 이달 92로 5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105→100)의 경우 100만원 미만 저소득 계층이 20p 떨어진 86을 기록, 앞으로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가계수입전망CSI는 봉급생활자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월 대비 1p 하락(105 → 104)했다.
이와 함께 현재경기판단CSI(105→100) 및 향후경기전망CSI(111→ 108)는 전월대비 각각 5p 및 3p 하락하고, 취업기회전망CSI(107)는 올들어 처음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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