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북지원 민간단체 6곳 지정

인천시가 대북지원 민간단체와 본격적인 북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시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한 ‘북한 영유아 및 임산부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시행공고’를 통해 접수된 단체 14곳 가운데 6곳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들 단체의 최근 3년 동안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대북지원 추진실적과 자부담 능력 등을 심사해 등대복지회, 섬김, 어린이어깨동무, 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한국제이티에스 등 6곳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단체에 대해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부터 단체별 최저 1억1천만원에서 최고 1억4천만원까지 8억원 범위에서 사업비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시는 이들 단체와 다음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일부로부터 물품 반출 승인을 받아 내년 3월까지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빵 두유 등) 및 식료품, 생필품, 의약품 등을 보낼 방침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북한 평양산원의 영유아·임산부와 함경북도 온성군의 유치원 어린이, 신의주 지역 수해민 등에게 5억원 규모의 식료품과 의류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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