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밀라노디자인시티(MDC) 조성사업이 수년 동안 경영 부실로 혈세만 낭비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27일자 1면), 인천시가 MDC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당초 영종지구인 중구 운서동 일원 3.7㎢인 MDC 규모를 1.98㎢(54%) 수준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신 나머지 부지 1.65㎢에는 IT·BT·R&D 등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시설용지로 활용, 외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담은 토지이용계획과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입장을 지난 24일 토지주인 LH에 전달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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