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 刊, 김나인 著
시집 ‘술 취한 밤은 모슬포로 향하고 있다’, 소설 ‘개미지옥’ 등을 쓴 김나인 작가의 세 번째 시집이다.
시집에는 주위 사물과 사람들에 대한 관찰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고난, 아픔, 사랑과 외로움 등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시 55편을 실었다.
‘마음에 낙엽 한 조각/기침 소리 없이/간단히도 떨어진다/쓸쓸히 누렇게 묵혀왔던 빛깔들/마음에 낙엽 한 조각/기침 소리 없이/간단히도 떨어진다/나의 기침과 가픈 숨소리가/달빛보다 빛나도록…….(‘마음 편지’ 전문) 값 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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