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2013년 조성 道·안성시, 국토부 지정신청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자동차 복합물류(유통) 수출단지가 오는 2013년 안성에 조성될 예정이다.
30일 경기도와 안성시에 따르면 중고 건설기계와 자동차 등 동력과 관련된 모든 장비들을 하나의 물류단지에 집약시켜 내수판매와 정비, 수출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물류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안성지역은 경부·중부고속도로를 비롯해 20분 거리의 평택항 등이 위치해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서 도와 안성시는 현재 국토해양부에 물류단지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특히 김문수 경기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은 선거 공약으로 복합물류 수출단지 조성을 발표했으며, 두 지자체는 정책협약서까지 체결했다.
이에 대한건설기계매매협회와 한국자동차협회, 한국화물차량관리㈜ 등 건설기계 및 상용차 관련 업체들이 물류단지 입주의사를 밝혔고, 이랜드건설도 물류와 시공분야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빌드드림 관계자는 “건설기계·자동차 물류단지 조성을 위해 지방세 감면과 개발에 따른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며 “관련 지자체와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쏟고 있는 만큼 그동안 전국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매매상들이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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