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구 일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0시56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안장 등을 태운 뒤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
이에 앞선 0시40분께 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서 400여m 떨어진 정자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보일러실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보일러 7㎡를 태우고 꺼졌다.
또 50여분 전인 10일 밤 11시54분께는 다세대 주택에서 500여m 떨어진 화서2동 KT&G 앞 한 농원에서 역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비닐하우스 1개 동 약 5㎡가량을 태웠다.
경찰은 비슷한 시간대 일정한 지역에서 잇따라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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